사회
'곽윤기 몰카 논란' 종결…"사진 속 인물은 친동생"
입력 2022-04-08 10:47  | 수정 2022-07-07 11:05
A씨 "착오가 있었다"며 사과
"곽윤기 선수가 흔쾌히 용서해줬다"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불법 촬영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착오가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최근 곽윤기의 몰카 논란을 제기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곽윤기 선수의 몰카 사진 글을 게재했던 본인"이라고 밝힌 뒤 곽윤기에게 사과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곽윤기의 소속사와 대화를 충분히 나눴으며 오래된 사건인 만큼 기억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서로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A씨는 "저의 오래된 기억에 의존해 사진 속의 인물이 저라고 생각하였으나, 사진 속의 인물이 제가 아닌 곽윤기 선수의 친동생이라는 곽윤기 선수의 해명을 보고, 제 기억보다는 사진을 직접 촬영한 곽윤기 선수 본인의 해명이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곽윤기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곽윤기 선수는 흔쾌히 용서해 주었다. 아울러, 곽윤기 선수는 제가 그동안 겪었을 트라우마를 이해해 주시면서 심심한 위로를 전달했다"며 "더 이상의 불필요한 억측과 악성 루머의 생산을 멈춰달라. 저 역시 곽윤기 선수의 팬들과 마찬가지로 곽윤기 선수가 잘 되기를 바라고, 응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일로 곽윤기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명예훼손 감이다", "너무 뻔한 거짓말이었다" 등 A씨를 향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곽윤기의 불법 촬영 의혹은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됐습니다. A씨는 곽윤기가 오래전 자신의 허벅지를 몰래 촬영해 SNS에 올렸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문제가 된 사진은 곽윤기가 2014년 SNS에 올린 것입니다. 그는 당시 SNS에 옆 승객의 허벅지와 자신의 허벅지를 비교한 사진을 올린 뒤 '뚜벅이', '옆 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는 해시태그를 남겼습니다.

곽윤기는 당시 불법 촬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친동생과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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