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은방 주인 기절시키고 귀금속 훔친 20대…범행 다음날 검거
입력 2022-04-08 04:15 
사진=연합뉴스

경기 양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업주를 폭행해 기절시키고 수억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28·남)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한 금은방에서 여성 주인을 내실로 끌고 들어가 폭행해 얼굴 등을 다치게 한 뒤 2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금은방 주인은 크게 다쳐 기절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동선을 추적, 도주 약 27시간 만인 7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도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또 추적 과정에서 A씨가 지인을 통해 숨겨놓았던 귀금속을 발견해 회수했습니다.

A씨와 피해자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