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젤 연료' 편견에서 벗어나야!
입력 2009-12-08 06:14  | 수정 2009-12-08 08:01
【 앵커멘트 】
버스에서 나오는 검은 매연 때문에 디젤연료 즉 경유는 공해의 주범으로 인식됐습니다.
정제 기술이 좋아져 휘발유보다 공기 오염 배출량이 더 적다는 것입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과거 디젤연료는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하지만, 디젤 연료는 클린 디젤이라고 불러야 할 만큼 친환경적입니다.

기술 개발을 통해 황 함량을 크게 줄여 올 1월부터는 0.001%에 머물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검은 매연을 쏟아 내던 당시의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황 함량은 0.5%.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 인터뷰 : 오강현 / 대한석유협회장
- "에너지 효율이라든가 친환경 면에서 디젤이 가장 우수한 걸로..."

또 디젤연료는 연비도 동급 휘발유보다 16에서 32%까지 높아 같은 거리를 움직인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가장 적습니다.

▶ 인터뷰 : 오강현 / 대한석유협회장
- "(편견으로 말미암아) 디젤 사용이 낮다 보니까 디젤은 수출을 해야 하고 LPG 등 다른 석유제품은 수입해야 하는 석유제품의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

따라서 친환경적이며 경제성이 높은 디젤연료의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특히 경유차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도 시대에 맞게 조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