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수위, 10일 경제부총리 등 발표…민주, 3대 검증 기준 제시
입력 2022-04-07 19:20  | 수정 2022-04-07 19:44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꾸릴 새 정부 주요 내각 인사가 이르면 이번 주말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청문 태스크포스를 꾸린 민주당에서는 3대 기준을 제시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내각 발표가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경제부총리 등 주요 인선에 대해 "일요일에 발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 때처럼 이날도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발표는 이번 주말에 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제원 실장은 이번 인선 규모에 대해서 "낙점된 사람은 다 발표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계의 중용 여부도 관심인데, 안 위원장은 몇몇 인사들을 직접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저와 인연이 있는 사람도 있고 또는 전혀 없지만 과학계에서 명망이 있는 분들 추천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직무역량, 공직윤리, 국민검증 3대 원칙을 제시하며 철저한 인사검증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벌써 윤 당선인은 누구누구를 장관으로 내정하고 어느 부처를 맡길지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이런 접근이 얼마나 엉터리 인사 방식인지 날카롭게 검증하겠습니다."

인수위에서 민주당을 향해 '발목잡기가 되면 안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인사 검증 자체를 부정하는 반의회적 발상"이라고 직격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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