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출소녀 성매수 의혹 연예인 소환 불응
입력 2009-12-07 18:44  | 수정 2009-12-07 20:50
【 앵커멘트 】
10대 가출 청소년 성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인기 가수 전 모 씨가 끝내 경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경찰은 3차 소환을 준비하는 한편 성매매 알선 일당들의 추가 범죄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출 소녀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 록 밴드 그룹 멤버 28살 전 모 씨가 결국 경찰의 2차 소환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전 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소속사에서도 행방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전 씨 공익근무지
- "개인 휴가를 썼습니다…. 공익근무요원이 휴가를 내는 부분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휴가는 오늘 아침에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전 씨 재소환을 위한 일정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현재까지 전 씨를 포함해 모두 6명에 소환 통보를 한 가운데 3명이 성매매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찰은 지난달 29일 구속된 성매매 알선 일당 중 일부의 추가 범행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올 상반기에도 인터넷으로 가출 청소년 4명의 성매매를 알선하다 경찰의 추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 청소년 16살 김 모 양과 통화한 300여 명의 내역을 확인하는대로 성매매 여부 등을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갈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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