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건희 비하 논란' 노래 냈던 안치환, 윤석열 당선 소회 신곡 발표
입력 2022-04-07 08:50  | 수정 2022-04-07 08:53
지난 2월 안치환이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발매해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에도 김 여사 겨냥한 곡 발매
尹 "저급 공세, 엽기적"
안치환 "해석은 듣는 이의 몫"


지난 2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를 둘러싼 '성형 의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발매했던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약 한 달 반 만에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안치환은 새 디지털 싱글 ‘유어 낫 얼론(Youre not alone)을 발매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당선된 이후 소회를 담은 곡입니다. 안치환은 소속사를 통해 한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일. 그 결과를 보고. 누구는 기뻐할 것이고 누구는 슬퍼할 것”이라며 누군가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라고 말했듯이 담담히 받아들인다”고 발매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 앨범에 대해 위로하고 싶은 마음 위로받고 싶은 마음 좌절의 쓰라림을 서로 다독이고 싶은 마음 그런 노래이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시간은 흐를 것이고 세상은 굴러갈 것”이라면서 다시 일어나 가야 할 삶이다. 그대와 함께 가야 할 삶이다. 당신도 나도 혼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안치환은 "위로하고 싶은 마음, 위로받고 싶은 마음, 좌절의 쓰라림을 서로 다독이고 싶은 마음이 담긴 노래이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안치환은 지난 2월 11일 발매한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노래 가사에 ‘왜 그러는 거니, ‘뭘 탐하는 거니 등 김건희 여사의 이름을 연상케하는 ‘거니를 반복적으로 쓰고, 앨범 이미지에도 이를 겨냥한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이에 김 여사의 성형 의혹을 끄집어낸 ‘외모 비하라는 지적과 함께 동시에 고인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모욕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윤 당선인은 해당 곡을 접하고 아내에게 미안하다. 위대한 뮤지션(마이클 잭슨)을 이런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안치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치환TV 커뮤니티에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 감사하다. 노래를 만든 건 저이지만 제 노래가 세상에 공개된 후 그 노래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고 항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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