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마려운데 어디에 싸냐" 지하철역서 여성 치마에 소변 본 70대…외 2가지 키워드 기사
입력 2022-04-07 07:50  | 수정 2022-04-07 07:58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서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 5일 저녁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앞에 있던 여성의 치마와 신발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여성이 뒤늦게 알아차리고 소리를 지르자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또 다른 여성의 도움으로 붙잡았다고 합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이 남성은 '소변이 마려워서 싸지 어디다 싸느냐', '할아버지한테 그런 식으로 얘기할 거냐'고 소리치며 도주를 시도했다는데요. 경찰은 우선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한 상태로 향후 공연음란죄도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7년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단시간에 기름띠를 제거하고 자연을 복원할 수 있었는데요.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뤄낸 '태안의 기적'이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을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 신청 대상에 선정했는데요.
앞으로 신청서 심사와 유네스코 아태지역위원회 총회를 통해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기록물은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당시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온 국민이 정화 운동을 벌였던 과정을 담은 약 21만 건에 달하는 자료인데요.
막대한 피해에도 모두가 마음을 모아 짧은 시간에 재난을 극복한 기적 같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희생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좋은 소식 기대해보겠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쇼핑카트를 타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빗길을 쌩쌩 달리는 차량들 옆 유조차 뒤에 무언가 매달려 있습니다.
쇼핑카트를 탄 남성이 몰래 손으로 차량 뒤를 붙잡은 채 고속도로를 함께 달리고 있는 건데요. 이 남성은 옆 차선을 바라보는 여유를 보이기도 하고 신이 난다는 듯 머리나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인데다 빗길이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아찔하고 무모한 이 행각은 운전자들의 제보로 유조차가 정차하며 무사히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기름값이 너무 올라 이렇게 다닌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자신과 타인을 모두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철없는 남성의 행동에 비난을 쏟아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현재 남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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