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서 여성 50명 신체 불법 촬영…20대 현행범 체포

서울 송파경찰서는 롯데월드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불법 촬영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밤 9시쯤 롯데월드 지하 1층 교복 대여점 앞 계단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나가는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가 불법 촬영한 여성은 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모습을 보고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