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개방' 홈페이지 열린다…용산 집무실 명칭 대국민 공모
입력 2022-04-05 14:58  | 수정 2022-04-06 15:08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는 인수위 홈페이지에 '청와대 이전과 개방' 메뉴를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새 대통령 집무실은 국민 공모에 붙여 새 명칭을 정하기로 했다.
인수위 청와대이전TF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홈페이지에 '청와대 이전과 개방' 메뉴를 추가해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실 이전에 관한 온라인 소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메뉴에는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의미, 용산의 역사, 용산공원, 열린 대통령실 구상 등을 다루는 코너도 따로 마련됐다.
청와대이전TF는 다음 주 중으로 청와대 개방과 관련한 공식 홈페이지인 '온라인 소통관'을 오픈한다. 여기에는 청와대 개방 안내, 등산로 이동 동선,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대통령실 명칭은 이달 중 대국민 참여방식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이는 윤 당선인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0일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을 직접 발표하면서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 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한홍 청와대 이전 TF팀장(국민의힘 의원)은 "5월 10일 청와대 개방은 윤석열 정부의 시작을 알리는 국민께 드린 첫 약속의 실천"이라며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개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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