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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기른 이근, 우크라 의용군과 총 들고 포착됐다
입력 2022-04-05 13:38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이근(왼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 대원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근의 우크라이나 근황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이근은 군복을 입은 외국인 두 명과 총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근이 우크라이나 입국 후 다른 대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근 옆에 서 있는 이들은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국제 의용군 대원으로 소개된 인물과 동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매체는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의용대에 합류한 다국적 대원들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근은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 그러고나서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 보안 관계상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남긴 글을 남겼고, 이 내용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밀리타르니, BYKVU 등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매체들은 "한국의 인기 유튜버이자 전직 특수부대 대원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근이 한국 특수부대 장교 출신이라는 이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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