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수호가 멤버들을 위해 요리를 해줬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지난 4일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그레이 수트(Grey Suit)'를 발매한 수호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수호 씨를 보면 리더는 리더다. 멤버들의 음식 취향까지 메모하며 요리를 해줬다고 한다"고 말했다. 수호는 "요리를 잘 못하는 멤버였는데 군복무 기간동안 요리를 배웠다. 엑소 멤버들에게 '나 요리 좀 한다'고 말하고 싶었다"며 "멤버들을 위해 요리를 해줬다. 호텔 주방장처럼 체크리스트를 기록하는 느낌이었다. 시우민은 스크램블, 세훈이는 반숙, 디오는 삶은 계란을 먹고 싶다고 디테일 하게 말해주더라. 멤버들이 까다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 곡 '그레이 수트'는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스트링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멈춰버린 것만 같던 공허한 회색빛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상대를 통해 점점 다채로워지는 감정을 빛과 색에 빗대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