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매일 트윗하더니" 트위터 최대주주된 머스크…27% 급등
입력 2022-04-05 12:40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8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트윗광'으로 알려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의 지분을 9% 넘게 보유하며 대주주로 올라섰다.
주식 수로는 약 7350만 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서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지분 9.2%에 해당하는 7348만693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취득한 주식 가격은 전 거래일인 지난 1일 종가 기준으로 무려 29억달러(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트위터의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트위터 인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의사소통을 해왔다. 중요한 각종 발표의 창구로 트위터를 활용해 '트윗광'이라는 수식어도 따라 붙었다. 심지어 지난해 11월에는 트위터 투표로 가결되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지분 10%를 팔겠다고 할 정도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위터는 전날보다 27.12% 오른 49.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트위터 상장 이후 일일 최대 상승 기록이다. 테슬라 주가도 이날 5.61% 뛴 1145.45달러에 마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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