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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대선 이후 소회 담은 신곡 공개 "다시 일어나 가야할 길"
입력 2022-04-05 11:28 
안치환 신곡. 사진|A&L엔터테인먼트
가수 안치환이 대선 이후 소회를 담은 신곡을 발표한다.
안치환은 6일 낮 12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유아 낫 얼론'(You're not alone)을 발매한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곡은 위로와 응원을 담은 노래로, 안치환 특유의 외침과 가사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곡은 지난 3월 9일 진행된 대통령 선거 이후 안치환의 소회를 담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한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일. 그 결과를 보고 누구는 기뻐할 거이고 누구는 슬퍼할 것이다. 누군가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고 말했듯이 담담히 받아들인다"면서 "위로하고 싶은 마음, 위로받고 싶은 마음, 좌절의 쓰라림을 서로 다독이고 싶은 마음이 담긴 노래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은 흐를 것이고 세상은 굴러갈 것"이라면서 "다시 일어나 가야할 삶이다. 그대와 함께 가야할 삶이다. 당신도 나도 혼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지난 2월에는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내용을 담아 화제가 됐다. 곡의 가사 중 '왜 그러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정신없는 거니',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등의 내용이 김 여사를 겨냥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다.
논란에 대해 안치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치환TV를 통해 "노래를 만든 건 저이지만 제 노래가 세상에 공개된 후 그 노래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는 게 창작자로서 저의 지론"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윤석열 당선인은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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