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이 전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에게서 "어떠한 공격성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은 뇌사부일체 특집 2부로 꾸려졌다. 이날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사부님으로 등장해 선택에 대해 설명했다.
정재승은 "우리가 굉장히 많은 선택을 한다. 하루에 2천 번 이상 선택을 한다. 결국 우리의 선택이 우리를 이 자리에 오게 한 거다"라면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할 뿐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과 방식을 많이 생각해보지는 않는다"며 선택에 대한 과학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재승 교수는 초밥 사진을 보여주며 어떤 것부터 먹겠냐고 물었다. 김동현은 "이런 거 고민하는 거 재밌다"고 즐거워했다. 정재승은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의 모습을 보며 "저 모습에서는 정말 어떠한 공격성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뇌 MRI 보고 교수님이 동현이 형 만만하게 보는 거 같다. 공격성이 없는 거 알고"라고 말했다.
정재승 교수는 "이렇게 관찰하는 게 너무 재밌다"고 즐거워했다. 이승기는 "역시 우리는 실험쥐였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