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쌍용차·선도전기 등 42곳 '상장폐지 위기'
입력 2022-04-03 18:26  | 수정 2022-04-03 21:08
코스피 상장사 4곳, 코스닥 상장사 38곳이 상장폐지 위기를 맞았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소속 '2021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 관련 시장조치 현황'을 지난 1일 밝혔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상장폐지절차 진행 4사 △관리종목 신규 지정 3사, 지정 해제 5사 등을 시장조치했다.
상장폐지 우려 법인 4곳을 사유별로 보면 감사의견 부적정이 1곳(하이골드3호), 최초 감사의견 거절이 2곳(선도전기, 하이트론씨스템즈),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이 1곳(쌍용자동차)이다. 지난달 3일 거래소가 상장폐지를 예고한 하이골드3호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오는 11일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선도전기와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이의신청서 제출 시 거래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출 시한은 각각 오는 11일, 18일이다.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인 쌍용자동차는 개선기간이 종료되는 14일 이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38사 △관리종목 신규 지정 24사, 지정 해제 20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 지정 31사, 지정 해제 20사 등을 시장조치했다.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스닥 상장사는 인트로메딕 등 38곳이다.
[강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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