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 강하다"…일본 "해볼 만"
입력 2009-12-05 20:56  | 수정 2009-12-05 22:43
【 앵커멘트 】
남아공 월드컵 조 추첨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또다시 어려운 상대를 만났습니다.
아시아 국가의 조 편성 결과에 대한 평가를 정광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피파는 우리나라가 편성된 B조에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를 16강 후보로 꼽았습니다.

카를로스 빌라르도 아르헨티나 총감독은 "한국은 강하지만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명 축구 해설가인 앨런 한센은 "한국이 B조 2위로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카메룬과 덴마크, 네덜란드와 함께 E조에 편성된 일본은 "해볼 만하다"는 반응입니다.

같은 조에 편성된 나라들이 피파 순위에서 앞서 있지만 16강 도전을 자신했습니다.


닛칸스포츠는 "절대 불리한 조 편성이 아니다"라며 "이 정도 수준은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G조에 속한 북한은 세계 최강 브라질과 유럽 최고 공격수들이 포진한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북한 스트라이커 정대세는 그러나 "죽음의 조가 두렵지 않다"며 "세계 강팀과 붙어 오히려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도박사들은 우리나라의 남아공 월드컵 우승 확률을 200:1, 북한의 우승 확률을 2,000:1로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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