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린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수상 낭보를 전할 지 주목된다.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하루 남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이 퍼포머 출격을 앞둔 가운데, 수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지 전 세계 음악팬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 동 부문 후보로는 토니 베넷과 레이디 가가의 '아이 겟 어 킥 아웃 오브 유'(I GET A KICK OUT OF YOU), 저스틴 비버와 베니 블랑코의 '론리'(LONELY), 콜드플레이의 '하이어 파워'(HIGHER POWER), 도자 캣과 SZA의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 등이다.
음악적으로 막강한 성취를 이룬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오른 만큼 방탄소년단의 수상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버터'가 지난해 여름을 달군 최고 히트곡이었던 만큼 수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버터'는 지난해 5월 발표 이후 빌보드 '핫 100'에서 총 10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2021년 최다 주수 1위 기록을 세웠다. 그 외에도 '버터'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음악 잡지 '롤링스톤',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가 각각 뽑은 '올해 최고의 노래 50', 영국 음악 잡지 'NME'의 '올해 최고의 노래 50',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의 '올해 최고의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버터'까지 2년 연속 글로벌 히트에 성공하며 전 세계 음악씬을 달군데다, '버터'로 '다이너마이트' 이상의 성과를 내놓은 만큼 이번 그래미의 선택에 관심이 높다.
방탄소년단과 그래미의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 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인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3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 음악 가수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동시에 단독 무대를 펼쳐 대중음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올해도 노미네이트됨과 동시에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참여하게 됐다.
만약 그래미 어워드가 시상식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손을 들어준다면 이들은 미국 3대 대중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하는 이른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2017년 이후 5년 연속 수상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받은 바 있다.
제 64회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CBS에서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엠넷이 4일(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독점 생중계한다.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진행을 맡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하루 남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이 퍼포머 출격을 앞둔 가운데, 수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지 전 세계 음악팬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 동 부문 후보로는 토니 베넷과 레이디 가가의 '아이 겟 어 킥 아웃 오브 유'(I GET A KICK OUT OF YOU), 저스틴 비버와 베니 블랑코의 '론리'(LONELY), 콜드플레이의 '하이어 파워'(HIGHER POWER), 도자 캣과 SZA의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 등이다.
음악적으로 막강한 성취를 이룬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오른 만큼 방탄소년단의 수상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버터'가 지난해 여름을 달군 최고 히트곡이었던 만큼 수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버터'는 지난해 5월 발표 이후 빌보드 '핫 100'에서 총 10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2021년 최다 주수 1위 기록을 세웠다. 그 외에도 '버터'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음악 잡지 '롤링스톤',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가 각각 뽑은 '올해 최고의 노래 50', 영국 음악 잡지 'NME'의 '올해 최고의 노래 50',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의 '올해 최고의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버터'까지 2년 연속 글로벌 히트에 성공하며 전 세계 음악씬을 달군데다, '버터'로 '다이너마이트' 이상의 성과를 내놓은 만큼 이번 그래미의 선택에 관심이 높다.
방탄소년단과 그래미의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 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인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3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 음악 가수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동시에 단독 무대를 펼쳐 대중음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올해도 노미네이트됨과 동시에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참여하게 됐다.
만약 그래미 어워드가 시상식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손을 들어준다면 이들은 미국 3대 대중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하는 이른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2017년 이후 5년 연속 수상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받은 바 있다.
제 64회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CBS에서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엠넷이 4일(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독점 생중계한다.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진행을 맡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