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미크론+스텔스 오미크론' 합친 새 변이 또…'XE' 출현
입력 2022-04-03 09:45  | 수정 2022-04-03 09: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이미지 / 사진=미국 NIAID(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결합한 새로운 변이인 ‘XE'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어제(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뤄이쥔 대만 역병관제서 부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대만에서 XE에 감염된 사례는 1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뤄 부국장은 이 감염사례는 지난달 18일 확인됐으며, 감염자는 체코에서 입국한 인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감염자는 공항 검역에서 양성 진단이 나왔고, 무증상자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국 보건안전청(HSA)는 3월 22일 기준 영국에서 637건의 XE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XE의 '그룹 증가율 우위(community growth rate advantage)'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약 9.8%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XE' 변이의 전염성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더 강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이밖에 이스라엘에서도 2건의 'XE' 감염 사례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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