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개막전 선발 쉐인 맥클라나한(25)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맥클라나한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1회 카일 갈릭, 루이스 아라에즈, 지오 어쉘라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미겔 사노와 개리 산체스를 탈삼진, 알렉스 키릴로프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3회까지 내야안타 한 개만 내주며 순항한 그는 4회 피안타 2개 허용 이후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마이너리그 투수 트레버 브릭덴이 닉 고든에게 홈런을 맞으며 2실점이 붙었다. 이후 시범경기 특별 규정을 이용해 5회 재등판, 아라에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5회 다시 던지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4회 올라온 감독님이 '내려갔다 다음 이닝에 다시 올라오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집중하느라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알고 놀라서 '네?'라고 되물었다"며 웃었다.
이번 시범경기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6이닝 4실점(평균자책점 6.00) 기록한 그는 "매 번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느낌은 똑같다. 차이가 있다면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계획에 따라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전 모드'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분위기를 잡아갈 필요가 있다.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면 평균적으로 투수에게 불리해진다"며 초구 스트라이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구속이 97, 98, 99마일이 꾸준히 나왔다"며 맥클라나한의 투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투구 수를 계속 올릴 수 있었다. 5회에도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123 1/3이닝 던지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3 기록한 맥클라나한은 그 노력의 결과 생애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이라는 영광을 안게됐다.
그는 "아주 상태가 좋다. 이번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개막전날 좋은 위치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6일 뒤로 다가온 개막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뒤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맥클라나한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1회 카일 갈릭, 루이스 아라에즈, 지오 어쉘라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미겔 사노와 개리 산체스를 탈삼진, 알렉스 키릴로프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3회까지 내야안타 한 개만 내주며 순항한 그는 4회 피안타 2개 허용 이후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마이너리그 투수 트레버 브릭덴이 닉 고든에게 홈런을 맞으며 2실점이 붙었다. 이후 시범경기 특별 규정을 이용해 5회 재등판, 아라에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5회 다시 던지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4회 올라온 감독님이 '내려갔다 다음 이닝에 다시 올라오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집중하느라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알고 놀라서 '네?'라고 되물었다"며 웃었다.
이번 시범경기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6이닝 4실점(평균자책점 6.00) 기록한 그는 "매 번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느낌은 똑같다. 차이가 있다면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계획에 따라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전 모드'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분위기를 잡아갈 필요가 있다.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면 평균적으로 투수에게 불리해진다"며 초구 스트라이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구속이 97, 98, 99마일이 꾸준히 나왔다"며 맥클라나한의 투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투구 수를 계속 올릴 수 있었다. 5회에도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123 1/3이닝 던지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3 기록한 맥클라나한은 그 노력의 결과 생애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이라는 영광을 안게됐다.
그는 "아주 상태가 좋다. 이번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개막전날 좋은 위치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6일 뒤로 다가온 개막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뒤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