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리듬체조 국제대회 참가비로 매달 3천만 원이 든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국내 선수들이 비용 걱정 없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전 국가대표 체조 선수 손연재와 김수연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아카데미를 방문해 어린 선수들을 지도했다.
손연재는 직접 리듬체조 아카데미를 설립해 리듬체조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본인이 설립한 아카데미를 통해 리프 챌린지컵이라는 국제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김수연 매니저는 "국내 리듬체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하려면 사비로 모든 비용을 충당해야 하다보니까 부담이 많이 된다"며 "국제대회를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대회"라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어렸을 때부터 국제대회를 나가면 기가 죽었다. 한국에서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유럽 언니들이 키도 크고 해서 기가 죽었다"며 대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국제대회 참가비용이 얼마가 드냐는 질문에 손연재는 "매달 3천 만원이 든다"며 "거의 매달 (그렇게 든다)"고 답했다. 또한 경기복도 한 벌에 250만 원가량이 든다고 말했다. 하나하나 수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어렸을 때는 어머니가 직접 경기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광고를 찍게 돼서 광고 받은 걸로 훈련비를 충당하고 대회를 나갔다"고 설명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