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갑상선암 전문의, 4년간 푸틴 관저 35차례 방문했다"
입력 2022-04-02 23:08  | 수정 2022-04-03 23:08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의 보도를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 가능성을 1일(현지시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엑트는 공개된 정부 문서를 분석해 2016년부터 4년 동안 푸틴 대통령이 소치에 있는 관저에 종종 머물 때 갑상선암 전문의 예브게니 실리바노프가 166일간 35차례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마취과, 신경외과 의사와 감염병 전문의 등이 푸틴 대통령의 소치 관저를 찾은 의료진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이 매체는 2016년에는 투숙하는 의사 숫자가 크게 늘어 푸틴 대통령이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2016년은 푸틴 대통령이 한동안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았던 때다. 이 당시 푸틴 대통령은 승마하던 중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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