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폭발 사고로 1명 사망…부산 식당서 불
입력 2022-04-02 19:20  | 수정 2022-04-02 20:17
【 앵커멘트 】
오늘(2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가스를 이용해 철판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던 노동자 한 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로 숨졌습니다.
부산의 한 식당에서는 불이 나 목조로 된 방갈로 3채가 불에 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보호구를 착용한 감식 요원들이 건물 안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판넬 조립 2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가스를 이용해 철판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다른 동료 2명도 함께 있었습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원청과 하청을 포함해 3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하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작업을 중지시키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현대중공업 관계자
- "절단기 관련한 폭발이라서…. 불이 붙을 정도가 아니었고요. 폭발만 바로 펑 하고 이뤄진 거죠."

오늘 새벽 5시 10분쯤 부산 일광면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목조로 된 방갈로 3채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현대중공업 노조
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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