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희선이 로운과 만났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최준웅(로운 분)을 만나러 온 구련(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웅은 신입 사원 최종 면접을 봤고, 참신한 멘트를 말하며 면접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최준웅은 엄마에게 "이번엔 진짜 합격이다. 최종에서 둘 중 하나 뽑는데 엄마 아들이 떨어지겠냐. 대답도 엄마 아들이 훨씬 잘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최준웅은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다. 망연자실한 그는 한강 다리 위에서 "일찍 일어나도 좋고 새벽 축구 안 봐도 좋고, 매일매일이 월요일이어도 괜찮으니까 나도 사원증 가지고 싶다. 나 진짜 너무너무 자소서 쓰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중 다리 난간에 매달리는 행인을 발견하게 되고 구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인다. 결국 최준웅은 행인을 구하다 함께 다리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병원으로 이송된 최준웅은 영혼과 육체가 분리된 상태가 되고, 구련은 "그날 네가 말렸던 그 노숙자 우리가 진작 처리했어야 했는데 못 했고, 네가 하필 휘말렸다"고 말했다. 이어 "넌 예정에 없던 코마상태에 빠졌고, 앞으로 3년 후에 깨어나게 될 거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린다!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