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1디자인스튜디오, 갤러리 티움과 맞손…"미술품 투자 컨설팅 제공"
입력 2022-04-01 20:56 

최근 온라인 경매, 대체불가토큰(NFT) 기반의 디지털 아트, 조각 투자 등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미술품 투자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자 국내 미술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미술 시장의 규모는 약 9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배가량 성장했다.
유관 서비스 역시 늘고 있다. 갤러리 티움이 대표적이다. 갤러리 티움은 미술품 투자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미술 애호가들이 안전하게 아트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관했다. 현재 이 브랜드에서는 전문 세무사, 변리사, 큐레이터, 디자이너 등이 거래, 경매 및 NFT에 대해 세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품 투자 관련 사업에 뛰어든 브랜드는 갤러리 티움뿐만이 아니다. 프리미엄 주거공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41디자인스튜디오는 갤러리 티움 소속의 아트코치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미래에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미술품을 고객과 매칭해주기 위한 취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술품을 소장품 및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늘고 있는 만큼 갤러리 티움과 41디자인스튜디오의 협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41디자인스튜디오 관계자는 "기존에 미술품이 지닌 미적 가치가 주목받았다면 최근에는 투자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며 "갤러리 티움과 협업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작품을 추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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