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연대 "당명 바꿔 지방선거 후보 낼 것"…"선진당과 통합 없다"
입력 2009-12-04 19:32  | 수정 2009-12-05 07:54
【 앵커멘트 】
친박연대가 내년 지방선거에 당명을 개정해 독자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과의 통합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강태화 기자입니다.


【 기자 】
친박연대 이규택 공동대표는 MBN 뉴스 2.0 '논하다'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에 참여해 독자 후보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규택 / 친박연대 공동대표
- "이제는 내년 지방선거에 참여를 해서 후보를 내는 쪽으로 오늘 아침에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친박연대는 세종시 문제가 불거진 충청권과 대구, 경북을 전략지역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전직 대학총장과 장관 등에 대한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충청권에서는 한나라당 인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친박연대 당명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변경해서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 전 대표가 연상되는 당명과 각종 홍보 방안 준비해 뒀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합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했으며, 한나라당과도 통합보다는 독자 노선을 걷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규택 / 친박연대 공동대표
- "박근혜 대표의 이념과 정치 철학에 따라서 만든 급조된 정당이기 때문에 선진당과 합당하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원안 추진 플러스 알파라고 하는 박근혜 전 대표와 같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개인적으로는 내년 경기도지사 출마나 재보선 출마 가능성 모두 열어 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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