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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 사망”...’궁금한 이야기Y’, 칠곡 원룸 감금 살인사건 조명
입력 2022-04-01 15:02 
‘궁금한 이야기Y에서 ‘칠곡 원룸 감금 살인사건을 조명한다.
1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친구들에게 폭행당해 숨진, ‘칠곡 원룸 감금 살인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아들의 의문스러운 죽음
지난 19일, 김영민(가명) 씨는 분가 후,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아들 준서(가명) 군이 사망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았다. 의식 없는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던 준서 군. 그의 몸에는 온몸이 멍투성이였을 정도로 심한 폭행의 흔적과, 평소 키 183cm에 80kg가 넘는 건장한 체격이었지만, 사망 당시 몸은 거의 기아 수준이었다.
온몸에 멍이 들었다 하고, 갈비뼈 양쪽 다 다 부러지고, 장기 쪽에도 손상돼 있다고, 욕창인가 그것까지 또 생겨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 준서(가명) 군 아버지 -
아버지 영민 씨는 범인의 정체에 한 번 더 분노했다. 경찰이 지목한 범인은 준서의 친구들이었다. 도대체 준서 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열 평 남짓한 공간의 비밀
평소 회사 기숙사에 거주하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던 준서 군. 7개월 전, 유년 시절 친구 박 씨와 함께 살기 시작한 이후 연락이 뜸해졌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들과 친했던 박 씨와 함께 살았기에 영민 씨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아들 준서 군이 박 씨와 함께 살게 된 이후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한다.
(아들이) 돈 달라고, 돈 필요하다고, 할 때만 전화하고, 그 다음에 잘 있다고 하고 끊고 계속 그랬어요. 직장 다니면서 왜 돈이 자꾸 필요하냐고 하니까, 묻지 말래요.” - 준서(가명) 군 아버지 인터뷰 -
7개월간, 원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알아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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