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회적가치연구원은 최근 행복ICT와 사회성과인센티브 참여기업 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이익을 단순 기부 방식이 아닌 사회성과 측정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외부에 환원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행복ICT의 사업이익 외부환원을 통한 사회성과인센티브 참여기업 지원과 행복ICT 사회성과인센티브 트랙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행복ICT는 총 사업이익 중 일정 비율의 지원금을 매년 12월에 현금 기부방식으로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성과인센티브에 행복ICT 트랙을 신설해 참여기업 선정, 사회성과 측정, 인센티브 매칭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 운영을 맡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ICT는 기업 비즈니스모델에 맞는 '장애인 고용 및 장애인 대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에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최초 외부 지불 참여기관으로 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사회성과 측정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는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SK에서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 측정·연구, 사회문제와 사회적 가치 학술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이행하고 있다.
행복ICT는 SK텔레콤, SK(주) C&C, 행복나눔재단이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IT 일자리 창출과 공익ICT 서비스 제공, IT 취약 분야 지원을 목적으로 한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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