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홍콩 거리에서 피우던 담배를 추억했다.
오상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1일이라 장국영도 생각나고 저 때 길거리도 생각난다"며 "오늘 사진이라고 장난으로 올릴까도 생각했다. 오늘 녹화를 못 가게 되어 동료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나서 올려본다"고 말했다.
이어 "상진이 외국가면 한 대정도 담배 피워보던 철부지 시절의 사진. 지금은 당연히 끊음. 코로나 고마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 속 오상진은 홍콩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쭈그려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어느 하나 범상치 않다.
오상진은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 녹화에 불참한 가운데 마침 기일을 맞은 장국영을 떠올리며 추억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4월 1일은 홍콩 배우 고(故) 장국영의 기일이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한편 오상진은 2017년 MBC 아나운서 김소영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현재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MC를 맡고 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오상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