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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쓰고 금의환향한 팀 킴 "다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입력 2022-03-31 07:00  | 수정 2022-03-31 08:28
【 앵커멘트 】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어제(30일) 귀국했습니다.
"세계 정상을 놓고 겨루는 팀이 됐다"고 자부한 팀 킴은 4년 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최강 스위스와 1점차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새 역사를 쓰고 돌아온 팀 킴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4년 전 올림픽 첫 메달에 이어 첫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팀 킴은 이제 세계 정상급 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인터뷰 : 임명섭 / 컬링 국가대표팀 감독
- "이제는 명실상부 세계 정상을 놓고 겨뤄야 하는 팀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하고요."

기대를 모았던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서로를 다독이고 다시 팀워크를 다지며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정 / 컬링 국가대표
- "아이스 훈련보다는 선수들과 코치님들과 많은 대화를 했고, 대회에서 했던 마음가짐, 어떤 느낌이었는지 대화하면서 멘탈 정비를…."

이번 베이징올림픽의 아쉬움을 씻어내기 위해 팀 킴은 4년 뒤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임명섭 / 컬링 국가대표팀 감독
- "메달권에서 경쟁하는 팀들과 계속 붙으면서 자신감도 갖고 분석도 하면서 다음 올림픽 때는 좀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팀 킴은 다음 달 열리는 컬링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을 위해 다음 주 금요일 결전지 캐나다로 떠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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