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수위 "방역당국에 영업시간 제한 폐지 주문"
입력 2022-03-30 19:31  | 수정 2022-03-30 19:32
【 앵커멘트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고 확인하는 즉시 영업제한을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조치인데, 인수위는 방역당국도 기본적으로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는 "확진자가 감소세라면 거리두기를 완화해야 한다"며 방역당국에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신용현 / 인수위 대변인
- "중대본에서 판단할 때 감소세로 들어섰다고 판단이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하는 게 맞다. 영업시간에 대한 거는 폐지까지도…."

인수위는 "전문가들 판단에 따르면 사실상 정점은 지났다"고 강조하면서도 비전문가인 인수위에서 결정할 수 없다며 방역 당국의 답변을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원일희 / 인수위 수석부대변인
- "인수위에서는 전면 철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제안한 것이고 방역 당국도 거기에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현 정부는 정점이 확인되기도 전 거리두기를 완화해 코로나 확산을 불러왔다"고 비판하면서 단계적 거리두기 완화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정점 확인이 안 된 상태니까 더 확산이 돼버린 거죠. 저는 이거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정점이 확인되고 내려가는 추세에 있을 때, 그때부터…."

일각에선 전면 폐지 대신 모임 인원 10명,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다음 달 1일,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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