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토스, 후불결제 서비스 시작
입력 2022-03-30 14:48 

월 활성 사용자 1400만명이 넘는 금융플랫폼 '토스'가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30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만 19세 이상 일부 사용자들에게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가맹점과 사용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후불결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자동납부 계좌 등록 후 심사를 거쳐야 하며 월 결제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후불결제 가맹점에서 제품을 고른 후 결제 단계에서 토스페이를 선택하면 후불결제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나 이자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번달 결제 사용금액은 다음달 15일에 지정된 계좌에서 출금된다.
토스는 사용자들의 금융정보와 결제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상환불능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비스 대상 확대, 후불결제 사용 가맹점 확충도 진행한다.
토스 관계자는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주부 등에도 소액 신용 기회를 주겠다는 맥락에 걸맞는 후불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겠다"며 "유저 편의성과 포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토스의 후불결제 서비스는 2021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신용카드 이용이 어려운 청년·주부 등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에게 소액 신용 결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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