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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82실점' 레이커스, 댈러스에 패하며 11위 추락
입력 2022-03-30 10:48 
레이커스가 댈러스에 크게 졌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LA레이커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참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원정경기에서 107-128로 졌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는 31승 44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디비전 전적에서 밀려 11위로 내려앉았다.
내일 바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나갈 수 없다. 이제 샌안토니오와 시드 결정전 마지막 출전권이 주어지는 10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됐다.
그야말로 '참패'였다. 전반에만 82점을 허용했다. 'ESPN'에 따르면 전반 82실점은 레이커스 구단 역사상 지난 1959년 2월 27일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 83실점 이후 최다 실점. 로스앤젤레스 연고 이전 이후에는 최다 실점이다.
3쿼터에는 격차가 37점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 분발하며 30점차 이내로 좁힌 것이 그나마 수확이었다.
앤소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했다지만 너무 처참했다. 말릭 몽크가 28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25득점, 스탠리 존슨이 16득점 기록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9분 39초만 뛰고도 34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레지 불록이 17득점 올린 것을 포함 일곱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클리어워터(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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