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찔아찔' 강심장만 도전…541m 허공을 걸어볼까
입력 2022-03-30 10:46  | 수정 2022-03-30 10:54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개장 5주년 맞이 공모전 `그 해 봄날은` 홍보 이미지 [사진 제공 = 롯데월드타워]

2017년 4월 문을 연 이래 500만명이 넘게 찾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오는 3일 개장 5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서울스카이가 새롭게 문화 체험 공간으로 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롯데월드타워는 사진 공모전, 음악 공연 등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더불어 아찔한 경험을 선사하는 고공 어트랙션 '스카이브릿지'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돼 시즌 개장을 알려왔다.
지난 2020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스카이브릿지는 오는 1일 개장한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541m 발 아래 풍경이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투명 바닥이 있는 다리를 건너는 어트랙션이다. 특히 올해는 스카이브릿지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촘촘하게 바닥이 연결된 11m 스카이브릿지 다리 중간 지점에 투명한 바닥 구간이 30% 추가됐다. 투어는 최대 12명이 1개 조로 구성돼 인솔 직원 동행 하에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기상악화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스카이브릿지 체험하는 고객들 [사진 제공 =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개장 5주년 기념 '그 해 봄날은'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꽃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같이 담긴 사진을 주제로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117층 전망층 전시공간에서 사진 전시도 진행한다. 오는 3일까지 서울스카이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오는 12일 총 열 작품을 선정 및 발표해 고프로 히어로9, 고프로 히어로8, 캠핑 의자, 캠핑 테이블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478m 국내 가장 높은 유리바닥 스카이데크에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오는 3일 오후 7시 보컬 '에스텔'이 이끄는 재즈 트리오가 서울스카이 개장 5주년 축하 공연을 한다. '에스텔'은 '시간을 멈춘채', '명덕네거리' 등 4장의 싱글을 발표한 실력파 보컬로 공연 당일 'MISTY', 'CHEEK TO CHEEK' 등 대표적 재즈 곡으로 흥겨운 분위기의 노래를 연주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 한영수전을 진행했다. 롯데월드타워 측은 "향후에도 새로운 체험형 미디어 전시를 지속 기획하며 서울의 빼어난 경관과 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