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유사 범행 저질러…사이드미러 펼쳐진 차량들 노렸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 군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군 등은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주차장의 차에 있던 현금과 신분증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지난 2월부터 16차례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은 차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려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 열쇠가 안에 방치돼있자 차량을 운전하고 나갔다가 3시간여 뒤에 다시 가져다 놓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에서 비슷한 사건이 여러 건 접수된 만큼 A 군 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