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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오마이걸”...7년차 성숙함 담은 ‘리얼 러브’[종합]
입력 2022-03-28 17:06 
그룹 오마이걸이 성숙한 매력을 담은 신곡 ‘리얼 러브로 돌아왔다.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유빈, 아린)은 28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리얼 러브(Real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승희는 정규 2집으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 오마이걸로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은 지 한 곡, 한 곡에 담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호는 3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와서 감회가 새롭다. 요즘에는 정규를 내기가 쉽지 않은데,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호는 신보에 대해 다양한 장르로 채운 앨범이다. 그동안은 소녀가 사랑을 대할 때 혼란스러움과 안절부절 하는 것이 있었다면, ‘리얼 러브는 ‘이제 사랑을 어떻게 하는지 알겠어라는 이야기를 한다”하고 했고, 승희는 사랑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무르익은 오마이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던 던 댄스(Dun Dun Dance)로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각종 음원 차트, 연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살짝 설렜어(Nonstop)와 ‘돌핀(Dolphin)이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차례로 경신했다.
효정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합을 맞춰서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또 미미는 늘 꾸준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던 것 아닌가 싶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눈을 빛냈다.
오마이걸의 이번 타이틀곡 ‘리얼 러브‘는 사랑에 빠진 순간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특별한 순간을 담은 곡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이 만나 달콤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호는 타이틀곡 '리얼 러브'를 처음 접했던 소감을 묻자 이 곡의 매력이 한 가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묘하고 벅차오르는 감정이 들었다"라고 했고, 유빈은 편한 멜로디가 귀에 맴돌았다. 또 멤버들 음색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우리가 이 음악을 잘 표현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인 그림이 잘 그려졌던 곡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곡 퍼포먼스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지호는 봄바람 같은 느낌이 나는 노래라 봄과 초여름 사이의 느낌을 내려고 선을 부드럽게 하려고 했다. 또 멤버들이 각자 곡을 해석하는 방향이 달라서 한 명, 한 명 제스처를 하는 것을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어느덧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있다. 승희는 오마이걸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말에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나 자신부터 사랑할 수 있게 해준 멤버들 덕이다. 서로를 사랑해준 덕분에 팀워크도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효정은 나의 일상을 한 번 돌이켜 볼 수 있는 음악, 멤버들이 주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 아닐까 싶다. ‘오마이걸 음악을 듣고 긍정의 에너지를 얻었다라는 말을 해주실 때 감사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인간 향수 오마이걸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빙긋 웃었다.
한편 오마이걸 정규 2집 ‘리얼 러브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외에도 ‘드립(Drip), ‘에덴(Eden), ‘리플레이(Replay), ‘패러슈트(Parachute), ‘키스 앤 픽스(Kiss & Fix), ‘블링크(Blink), ‘디어 로즈(Dear Rose), ‘세일링 하트(Sailing Heart, 항해) 등 10개 트랙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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