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참숯으로 직화 로스팅한 신제품 '마리아 스모키 라떼'와 '마리아 바닐라 라떼'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급 원두를 참숯 직화 로스팅 기법으로 볶아 스모키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마리아 스모키 라떼는 참숯 직화 원두와 국산 원유가 만나 어우러져 그윽한 향과 풍부한 맛을 낸다. 마리아 바닐라 라떼는 스모키 커피 본연의 맛에 달콤한 바닐라 시럽을 더해 부드럽고 향긋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이번 마리아라떼는 미스트롯2의 트로트를 좋아하는 외국인 가수 '마리아'에서 착안해 외국 감성의 '커피'에 한국적 감성의 '참숯' 직화 로스팅 기법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대용량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300㎖ 용량으로 선보였으며, RTD 컵 타입으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마리아라떼 2종은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편의점을 시작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푸르밀은 올해 전략제품 마리아라떼 출시와 함께 회사의 영업 전략, 마케팅 등을 강화하고 기획, 재무 등 조직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김재열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롯데제과, 롯데인디아, 롯데푸드 등 다양한 식음료 사업을 이끈 업계 전문가로, 푸르밀의 사업 역량을 한층 확대할 전망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마리아라떼는 4번이나 출시를 미뤘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야심작"이라며 "올해 푸르밀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프리미엄 퀄리티의 컵 커피 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선보임으로써 국내 RTD 커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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