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이서진과 파란 리본 달고 아카데미 시상식 '포착'

영화기획자 앤드류 오오이가 배우 윤여정, 이서진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앤드류 오오이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윤여정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날(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함께 포즈를 취한 윤여정, 이서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왼쪽 어깨에 '#With Refugees'(난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담긴 파란색 리본을 달아 유엔난민기구(UNHCR)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의미를 더했다.
앤드류 오오니는 이서진과 함께 찍은 모습을 흑백 사진으로도 공개했다. 이서진은 깔끔한 블랙 슈트를 입고 특유의 보조개 미소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윤여정은 이날 남우조연상 시상을 맡아 청각장애인 배우 트로이 코처(영화 '코다')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윤여정은 청각장애가 있는 배우를 위해 수어로 호명하는 배려를 보이기도 했다.
윤여정은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신규 예능프로그램 tvN '뜻밖의 여정' 촬영 차 미국 LA에 체류 중이다. 편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윤여정은 지난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년도 수상자가 성별만 바꿔 동일한 부문을 시상하는 아카데미의 관례에 따라 올해 남우조연상 시상을 맡았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앤드류 오오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