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쎄보모빌리티, 베트남 산업 전시회 'Meet Korea 2022' 참가 성료
입력 2022-03-28 14:36 
쎄보모빌리티 `Meet Korea 2022` 행사 부스 전경. [사진 제공 = 캠시스]

캠시스의 전기차 사업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대표 박영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북부 타잉화성 FLC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산업 전시회 'MEET KOREA 2022'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전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MEET KOREA 2022'는 올해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 및 사업기회 발굴 등을 지원하기 위해 KOTRA가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베트남 외교부 및 타잉화성과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팜민찐 총리, 부이타잉썬 외교장관과 12개성 최고위급 지도자가 참석하는 등 현지에서도 주요 행사로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 참가를 총괄한 쎄보모빌리티 관계자는 "모기업인 캠시스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기업 중 성공사례로 선정되어 이번 행사에 초청받게 됐다"며 "베트남은 이륜차보다 안전한 초소형 이동수단에 대한 니즈가 큰 곳이고, 쎄보C가 활용되기 좋은 배달 산업도 이제 막 활성화되는 등 매력적인 성장 예상치를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쎄보모빌리티 `Meet Korea 2022` 행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캠시스]
전시 기간 동안 쎄보모빌리티는 단독 부스를 통해 자사의 초소형 전기차 '쎄보C' 2대를 전시했다. 특히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이종섭 코트라 아시아태평양 본부장, 응우옌밍부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이 현장에 방문해 시승 및 시운전을 하기도 했다.
또 쎄보모빌리티는 응우옌반티 타잉화성 투자 부성장과의 개별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규정 및 지원제도 마련에 대한 요청과 함께 타잉화성과 같은 친환경 도시를 초소형 전기차 시범운영 도시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베트남 내 정부기관들의 관심과 투자자 소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속한 시일 안에 쎄보모빌리티와 타잉화성, 중앙정부 및 투자자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다시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모기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다년간 비즈니스를 영위해온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 등을 강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특히 신시장 개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반에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는 뛰어난 경제성, 좁은 골목 등도 쉽게 다닐 수 있는 장점 등으로 배달 관련 사업자, 다양한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 고객에게는 근거리 이동을 위한 세컨카나 써드카 등으로 적합하며, 냉난방 공조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방지 알고리즘 등 기존 자동차에 버금가는 안전사양들이 장착된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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