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 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차석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 2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만2000원, 우선주 1주당 1만2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정관 변경 승인에는 영문 상호를 'LG HOUSEHOLD & HEALTH CARE, LTD.'에서 'LG H&H Co., Ltd'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기존 사업 목적인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에 '수입'을 추가했다.
사외이사에는 이태희 국민대 기획부총장,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을 각각 재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이 사외이사와 김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우영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는 분리선출 방식으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하는 전략과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17년 연속 성장을 이어왔다"며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통해 주주님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