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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투자 본격화"…대우건설,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코파펀드 조성
입력 2022-03-28 12:10 
대우건설과 IMM인베스트먼트 CI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전략적 신사업 투자를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함께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나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협업하는 구조의 펀드다.
대우건설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총 4억 달러(각사 2억 달러)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 ESG(친환경·사회·지배) 인프라 관련 유망 기업 및 우량 자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신사업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IMM인베스트먼트는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과 바이아웃 중간 개념 투자인 그로스 에쿼티(growth equity) 투자, 인프라 투자 등 국내 대표 투자사다. 운용 자산은 약 7조원이며, 다수의 베트남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IMM인베스트먼트의 홍콩 법인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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