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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푸홀스와 재결합? 내부 논의중
입력 2022-03-28 11:08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푸홀스를 다시 보게될까? 사진=ⓒ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알버트 푸홀스(42)를 다시 영입할까?
'디 어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카디널스와 푸홀스의 재결합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카디널스 구단 내부에서 푸홀스 재영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선수측과 대화 빈도도 증가하고 있는중이다.
푸홀스는 지난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이 팀에서 11시즌을 뛰었다.
화려한 11시즌이었다. 세 번의 MVP와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한 번의 올해의 신인, 올스타 9회 실버슬러거 6회 골드글러브 2회 경력을 남겼다.
이후 LA에인절스와 계약했던 푸홀스는 지난 시즌 도중 에인절스에서 방출됐고, 이후 LA다저스와 계약했다. 좌완 상대 타율 0.294 출루율 0.336 장타율 0.603을 기록했다. 좌완 상대 전용으로는 활용 가치가 있음을 입증했다.
다시 영입한다면 카디널스 팬들에게는 좋은 스토리를 안겨줄 수 있다. 마지막 시즌을 예고한 야디에르 몰리나, 미래가 불확실한 애덤 웨인라이트와 재회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21개 남은 700홈런도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달성한다면 의미가 더할 것이다.
문제는 그의 역할이다. 디 어슬레틱은 푸홀스가 카디널스로 돌아온다면 대타 요원으로 역할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개막 로스터 합류가 유력한 신인 후안 예페즈의 멘토 역할도 맡길 수 있다. 그러나 결국은 젊은 선수중 한 명의 자리를 뺏는 것이라 논란이 될 수 있다.
[클리어워터(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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