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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김태리 남편 아닌가..."어디에 있든 응원해"
입력 2022-03-28 10:10 

남주혁이 김태리에게 결혼을 축하한다고 해 두 사람의 이별을 암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에서는 UBS 뉴스 앵커로 자리잡은 백이진(남주혁 분)과 금메달을 딴 펜싱 선수 나희도(김태리 분)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희도는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펜싱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백이진과의 뉴스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이진은 "나희도 선수가 펜싱 금메달을 따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은 마음으로 나희도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나희도는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디에 있든 같은 마음으로 앵커님을 응원하고 있다"고 아련하게 답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있는 곳에 내 응원이 닿도록 할게. 내가 가서 닿을게"라고 읊조렸다.
잠깐의 정적이 흐른 후 백이진은 "늦었지만 결혼을 축하합니다. 나희도 선수"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1998년부터 이어온 두 사람의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지지 못한 이별을 암시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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