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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 다른 컨소시엄에서 첼시 인수 시도 계속
입력 2022-03-28 10:06  | 수정 2022-03-28 10:10
하나금융그룹 등 한국 금융기관들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유권 확보 경쟁을 이어 나간다. 영국 부동산재벌 닉 캔디(49)와 구성한 컨소시엄은 입찰에서 탈락했다.
27일 미국 월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한국 자본은 캔디와 협력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이미 제안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한국 자본을 하나금융그룹과 그밖에 전략적 투자자 그룹”으로 표현했다. 캔디 측이 22일 밝힌 또 다른 대형 한국금융기관”도 여전히 첼시 인수를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시즌부터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을 통해 한국 K리그2에 참가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FA컵을 꾸준히 후원해온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로만 아브라모비치(56·러시아) 첼시 구단주는 영국 정부에 의해 자산이 동결되자 운영을 포기했다. 19일부터 매각을 위한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국은 2017년부터, 영국은 올해 들어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라는 이유로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에게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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