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불발…인수대금 납입 못 해 '계약 자동해제'
입력 2022-03-28 09:56  | 수정 2022-03-28 10:13
쌍용자동차. / 사진 = 연합뉴스
다음 달 1일 관계인 집회, 지난 25일까지 인수대금 예치했어야
2천700억여 원 잔금 납입하지 못하며 계약 '자동해제'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003620]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쌍용차는 28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 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투자계약이 자동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인 집회는 다음 달 1일 예정돼 있었고,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5일까지 인수대금을 내야 했습니다.

관계인 집회는 채권자 등이 인수대금을 재원으로 한 채무 변제 계획 등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을 결의하는 절차입니다. 그 때문에 인수대금 납입이 선행돼야 합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슨은 2천700억여 원의 잔금을 납입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쌍용차 인수는 최종 불발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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