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수많은 악플 속 어머니의 댓글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서장훈은 "털털한 미주 씨도 악플 때문에 울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미주는 "수많은 악플들 사이에 눈에 띄는 한 문장이 있었다"며 "'미주 예쁘다'라고 써있었는데 알고 보니 엄마의 아이디로 작성된 댓글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미주는 "모든 댓글이 악플이었는데 엄마가 써주신 댓글 한 문장만 '예쁘다'라고 써 있어서 펑펑 울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MC 신동엽이 "부모님의 속을 가장 많이 썩인 적은 언제일까?"라고 묻자 미주는 "아플 때가 제일 속을 썩였던 것 같다. 또한 학창시절에는 반항기도 있어서 사흘 동안 밥을 안 먹고 엄마랑 말도 안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스타의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