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된 포켓몬빵 다른 손님에게 팔았다고 해고 조치 주장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포켓몬빵을 팔았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켓몬빵 때문에 알바 잘린 편돌이(편의점 아르바이트생)'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예약된 포켓몬빵을 다른 손님에게 팔았다가 해고 조치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점주와 나눈 문자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며 "손님한테 (포켓몬빵을) 팔았다고 잘렸다. 이게 맞는 건가"라고 적었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A 씨는 점주에게 "어제 포캣몬빵이 두 개 들어왔는데 물류 박스에 한 개가 보여서 손님이 사 갔다. 한 개는 (창고에) 넣어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점주로 추정되는 B 씨는 "빵 예약해놓은 건데 내가 창고에 넣어놓으라고 하지 않았냐. 오늘 가지러 올 건데 어쩔 거냐"고 답했습니다.
이어 "나한테 물어보고 줘야지. 진짜 짜증이네. 창고에 넣어놓으라 하면 줄 사람 있다고 생각 못 하니"라며 "앞으로 내가 시키는 대로 안 할 거면 일하지 말아라. 그냥 오늘부터 쉬어라. 사람 구할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당 해고다", "포켓몬빵 하나 때문에 이게 말이 되나", "포켓몬빵이 뭐라고 매일 이런 글이 끊이질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