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완만한 감소, 사망·위중증은 '비상'…오늘 유행 예측치 발표
입력 2022-03-28 07:00  | 수정 2022-03-28 07:57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늘(28일) 스텔스 오미크론의 우세종 변환 여부 등을 포함해 코로나19 유행 예측치를 발표합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27일)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만 3천8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31만 49명보다 대폭 줄었는데, 휴일효과를 고려하더라도 감소 폭이 큽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20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지난 25일)
- "지난주 목요일의 62만 정도가 거의 정점에 오지 않았나.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볼 수 있다는…." "

하지만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이 확산세의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국내 점유율이 40%를 넘은 데 이어 우세종화를 앞두고 있어, 정점이 길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사이 위중증 환자도 천2백 명대로 20일 연속 네자릿수에, 사망자 수도 282명으로 세자릿수인 만큼 긴장을 늦추긴 아직 이릅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중환자 관리에서 치료제를 얼마나 조기에 적절하게 투여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오늘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포함한 향후 유행 예측치를 발표합니다.

또 사적모임 최대 8명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제한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 주말 종료되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완화 결정을 내릴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