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물난' 속 송영길 차출론 부상…이준석 "4월 초 합당 무리없어"
입력 2022-03-28 07:00  | 수정 2022-03-28 07:37
【 앵커멘트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습니다.
당장 서울시장 후보에 구인난을 겪으면서 송영길 전 대표 차출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월 초까지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6.1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서울시장 후보부터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이어지는 선거다보니 선뜻 출사표를 던지는 인물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인 건 분명합니다. 대통령 선거를 패배한 상황에서, 어떤 절박함으로 공천하느냐를 (국민들이) 가장 눈여겨 보지 않을까…."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도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당 안팎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가 나와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수진 의원은 "인천시장을 지낸 5선 의원이며 대선까지 지휘한 부족함 없는 후보"라며 "송 전 대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빈 의원도 "윤석열 정부에 맞서 서울을 지킬 적임자"라고 밝히며 "송 전 대표 차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MBN 시사스페셜)
- "저희는 큰 장애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저희가 합의한 대원칙들에 따라서 협상을 진행하면 4월 초쯤에는 무리 없이…."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안철수 대표와 만나 양당 합당 논의를 위한 실무협상단을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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