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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토론토 투수코치, 음주운전 적발에도 팀 잔류
입력 2022-03-28 00:50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사진= MK스포츠 DB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됐다 석방된 피트 워커(5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 일단 팀에 남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워커 코치의 상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워커는 팀에 합류, 투수코치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구단 차원의 징계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몬토요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내가 아는 것은 이것이 전부"라며 말을 아꼈다. 선수단 내부에서 이에 대한 어떤 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을 거부했다.
워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목요일밤 구단 스프링캠프 연고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 인근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고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까지 추가로 밝혀졌다.
워커코치는 성명을 통해 "변호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구단의 사례를 보면 그렇다. 지난 2016년 5월 닐 앨런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코치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바로 트윈스 구단으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어 5주간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포트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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