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미우새' 이미주 "악플 사이 '예쁘다'는 母 댓글 슬펐다" 눈물
입력 2022-03-27 22:56 
이미주가 '미우새'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탁재훈, 김준호, 김종국, 오민석, 김희철, 최시원이 이상민의 집을 방문했다. '미우새' 식구들과 함께하는 집들이었다.
'미우새' 식구들은 이상민을 위한 집들이 선물도 가져왔다. 2년 전 이상민 집들이 때도 휴지를 사왔던 김종국은 이번에도 휴지를 가져왔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다음에 갈 때는 딴 거 좀 갖고 가라고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이상민의 반려묘 찡코를 위한 고양이 장난감을 선물로 사왔다. 또 오민석은 대구에서 특별 주문해서 가져온 것이라며 수맥 방지 매트를 꺼냈다. 김희철은 선물과 현금을 선물했다.

탁재훈과 최시원은 이미 이상민에게 선물을 전달한 상태였다. 탁재훈은 지난번에 방문해 크리스탈 잔을 선물했고, 최시원은 따로 사람을 보내 스피커를 선물했다.
'미우새' 식구들은 막내인 박군의 결혼 소식도 접했다. 이날 결혼 소식을 알게 된 오민석과 김희철은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최시원만 유일하게 박군을 만나지 못한 상태였는데, 김희철은 "우리 다 (결혼식에) 가는 것보다 최시원 혼자 가는 게 박군한테 더 좋을 수 있다"고 웃었다.
이상민은 '미우새' 식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바로 금으로 된 커플 반지였다. 커플 반지를 끼면 애인이 생긴다는 풍문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미우새'에는 이미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미주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예능 대세 중의 대세로, 서장훈은 "처음엔 (그런 이미지인 줄) 전혀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미주는 "그때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넌 입을 열면 안 된다'고 했다. 가만히 있으면 냉미녀인데 입을 여는 순간 너무 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이어 "그러다 어느 날 제가 나온 방송을 봤는데 내가 너무 답답하더라. 저 모습은 진짜 내가 아닌데 싶었다. 그래서 다음에 스케줄 잡히면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생각했다. 그랬더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 그때부터 저를 놓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친언니가 하나 있는 이미주는 '현실 오빠'가 로망이라고 밝혔다. 이미주는 "로망 속 오빠는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여동생을 보호해주는 듬직한 오빠"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우새' 아들 중에서 가장 오빠로 삼고 싶은 한 사람에 대해서는 "사전 인터뷰에서는 김종국 오빠를 선택했다"면서 "근데 오늘 딱 보니까 곽시양 오빠"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시양은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삼겹살 콩나물 밥은 물론 닭볶음탕, 주꾸미 볶음, 새송이 버터구이, 순두부 계란찜 등을 뚝딱 만들어냈던 것.
신동엽은 "친오빠 개념에서 살짝 벗어난 것 같다"고 웃었고, 서장훈은 "오늘 너무 좋은 장면을 봤다"고 했다. 이에 이미주는 "그래도 지켜줄 오빠는 김종국 오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미주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미주는 "악플들 사이에 '미주 예쁘다'라는 댓글이 있더라. 아이디를 봤는데, 엄마 아이디더라. 그걸 보는데 너무 슬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MBN APP 다운로드